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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잠룡 김문수·김부겸 대구 수성갑 후보 등록

여야 잠룡 김문수·김부겸 대구 수성갑 후보 등록

입력 2016-03-24 10:54
업데이트 2016-03-2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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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위기 극복” vs “한번 기회 달라”

대구 수성갑 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이 24일 오전 대구 수성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나란히 후보 등록을 했다.

새누리당 김문수 후보(오른쪽)와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24일 오전 대구 수성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대구 수성갑 선거구 후보자 등록을 하기 앞서 등록 서류를 취재진에게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김문수 후보(오른쪽)와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24일 오전 대구 수성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대구 수성갑 선거구 후보자 등록을 하기 앞서 등록 서류를 취재진에게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후보가 오전 9시 선관위 업무가 개시되기 약 30분 전에 먼전 선관위를 찾았다.

정장 차림을 한 김부겸 후보는 옷매무시를 다듬고 후보 등록 서류를 다시 점검하며 대기석에서 기다렸다.

김문수 후보는 약 5분 전 기호 1번이라고 적힌 빨간색 선거운동 점퍼에 운동화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경북고 선후배 사이기도 한 두 사람은 먼저 악수를 한 뒤 후보 등록 서류 봉투를 들고 나란히 포즈를 취하고는 등록 절차에 들어갔다.

후보 등록을 마친 뒤 둘은 카메라 앞에서 두 손을 맞잡은 채 웃으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문수 후보는 “지금 나라가 매우 어렵다”며 “새누리당이 안보 위기와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수성갑에서 필승하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김부겸 후보는 “이번이 3번째 등록인데, 대구시민이 시장은 한자리라서 주지 못하지만 국회의원 정도는 하나 준다 그런 말씀 하셨다. 이제는 이 ‘대구 머슴아’한테 마음을 열어주실 때가 되지 않았느냐”며 “한번 기회를 달라. 일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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