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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당선자]김종훈 “노동자·서민 삶 지켜야 한다는 주민 의지 반영”

[화제의 당선자]김종훈 “노동자·서민 삶 지켜야 한다는 주민 의지 반영”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16-04-14 01:14
업데이트 2016-04-14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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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는 노동자와 서민의 삶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주민들의 의지가 이뤄낸 승리입니다. 앞으로 위기에 처한 조선산업을 살리고, 구조조정 없는 고용안정을 이루는 데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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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무소속 김종훈 당선자
울산 동구 무소속 김종훈 당선자
울산 동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종훈(51) 당선자는 ‘1여 3야 구도’로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노동계 표를 결집해 승리했다. 옛 통합진보당 출신의 김 당선자는 울산광역시의원과 동구청장 재임 때 주민들과 소통하는 리더십으로 합리적인 진보 정치인으로 통했다. 무엇보다 김 당선자는 경기불황으로 위기의식을 느낀 조선업계 근로자들의 표심을 결집해 1여 3야의 어려운 구도에서도 당선된 것으로 평가됐다.

그는 “국민이 행복한 삶과 희망을 꿈꿀 수 있는 나라를 만들고, 국민과 노동자를 위한 정치를 펼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면서 “화합하는 정치와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또 “쉬운 해고 금지법과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법, 재벌세 신설 등으로 공공부문의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청년일자리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면서 “조선업계 사내하청 차별철폐 등 일자리 문제를 최우선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친재벌, 반노동자 정책을 펴는 박근혜 정부와 집권 여당에 맞서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구에서는 그동안 국회의원은 여권이, 구청장은 야권이 석권할 정도로 보수와 진보의 지지층이 두꺼운 곳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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