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만에 여소야대 상황에 직면함에 따라 새누리당 지도부가 14일 20대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사퇴의사를 잇따라 표명했다. 지도부의 사실상 해체 수순에 들어간 것이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 해단식에서 사퇴 의사를 밝혔다. 총선에 불출마한 김태호 최고위원도 뒤이어 사의를 표명했다.
이인제·김을동 최고위원은 총선에서 낙선한 만큼 새누리당 선출직 최고위원 5명 가운데 서청원 최고위원을 제외한 4명이 낙선하거나 자진 사퇴하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국민 뜻’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해단식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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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김을동 최고위원은 총선에서 낙선한 만큼 새누리당 선출직 최고위원 5명 가운데 서청원 최고위원을 제외한 4명이 낙선하거나 자진 사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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