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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과반 확보 실패 이후 검찰 수사 본격화…윤종오 당선인 선거사무소 압수수색

새누리 과반 확보 실패 이후 검찰 수사 본격화…윤종오 당선인 선거사무소 압수수색

이성원 기자
입력 2016-04-14 17:41
업데이트 2016-04-1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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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총선이 마무리 되자 선거사범에 대한 검찰의 수사도 본격화되고 있다.

울산지검은 14일 울산 북구 무소속 윤종오 당선인 선거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 윤 당선인은 옛 통합진보당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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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무소속 윤종오 당선자
울산 북구 무소속 윤종오 당선자
검찰은 이날 오후 3시 북구 호계동 윤 당선인 선거사무실에서 검사와 수사관 10여 명을 보내 컴퓨터와 서류 등 주요 자료를 압수했다. 앞서 지난 7일에는 윤 당선인과 관련된 마을공동체 ‘동행’,북구 매곡 여성회 사무실 등 2곳을 압수수색 했다.

검찰은 윤 당선인이 선거운동 기간 공식 선거사무소가 아닌 사무실에서 선거 업무를 처리한 혐의 등을 잡고 사실관계 확인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법 상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선거사무소 외 사무실에서 선거운동대책 등을 논의하거나 특정 후보 지원을 위해 별도의 사무실을 설치하면 안 된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혐의를 알려줄 수 없고 선거와 관련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와 관련 “(검찰이 앞서 압수수색한 사무실) 2곳은 일반인 누구나가 출입 가능한 개방된 공간으로 도시텃밭 사업과 주민들이 휴식하는 마을카페 역할 등을 한다”며 “표적 기획 수사를 중단하라”고 성명을 밝힌 바 있다.

옛 통합진보당 출신 윤 당선인은 북구에서 새누리당 윤두환 후보와 맞붙어 61.49%(5만 5621표)의 지지를 얻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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