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전원책이 TV조선에선 좌파?…개표방송에서 아나운서에 호통 ‘사이다’

입력 : 2016-04-14 18:18 | 수정 : 2016-04-1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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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책 변호사가 TV조선 총선 개표방송에 출연해 아나운서에게 호통치는 모습이 화제를 낳고 있다.

전원책은 지난 13일 TV조선 제20대 총선 개표방송에 출연해 여성 앵커와 설전을 벌였다. 화두는 종로구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오세훈 후보가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를 받고 있느냐 여부였다. 전원책은 오 후보가 박 대통령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강조한 반면, 앵커는 그렇지 않다는 입장이었다.

▲ 손석희 앵커와 이야기를 나누나 머쓱해진 전원책 변호사.
JTBC
전원책은 “오세훈 후보는 박 대통령이 비교적 아끼고 있는 인물이라는 건 나 혼자서 하는 얘기가 아니다”며 “많은 언론, 평론가들이 언급하고 있고 심지어 사설에서도 언급하고 있다. 내가 오세훈 후보를 폄하하려고 하는 얘기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여성 앵커는 “신문 사설에는 나올 수 있지만 제가 알기론 (박 대통령이 오세훈 후보를) 지원한다는 사인을 한 적이 없다”며 “2012년 급식파동 때도 박 대통령은 오세훈 시장 때문에 곤욕을 겪은 적이 있다”고 받아쳤다.

이후부터 전원책 목소리는 더욱 높아졌다. 앵커들이 자신을 게스트로 불러 놓고 마치 개인적인 감정으로 오 후보를 폄하하는 양 자신을 궁지로 몰아넣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전원책은 “마치 제가 안철수 후보와 오 후보를 폄하하려고, 제가 헛소리 한다고 (치부하면) 제가 방송 못한다”며 “23년간 방송하면서 개인적 사감으로 방송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 “(앵커들이)너무 지나친 얘기를 하고 있다. 제가 가만히 있으니까”라고 언성을 높였다.

이후 앵커들은 성급히 대화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전원책은 지난달 17일 방송된 썰전에서 “더민주가 실수 없이 이 상태로 가면 총선에서 예상외의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면서 “120석은 차지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를 두고 유시민은 “107석 정도 가능할 것이다”라고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전원책의 예측대로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를 포함해 더민주는 123명의 당선자를 배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