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정계복귀설 ‘모락모락’…5월 日 게이오대 강연

총선후 첫 공개행보…孫측 “정계은퇴 불변”

입력 : 2016-05-03 19:16 | 수정 : 2016-05-03 19:16
  • 댓글 바로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블로그
  • 밴드
  • 프린트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5월 일본 게이오대학교에서 초청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손 전 고문의 총선 후 첫 공개행보에 대해 야권 일각에서는 정치 재개를 위한 정지작업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된다. 더민주 차기 전당대회가 8월말~9월초로 정해지면서 손 전 고문이 새판짜기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손 전 고문측 관계자는 3일 “손 전 고문이 5월 중하순께 일본 게이오대에서 ‘한반도 문제와 일본의 역할’을 주제로 초청 강연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 전 고문은 이를 비롯해 4,5일간 일본에 머물면서 일본 정계와 학계 인사들을 만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출발 전에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 36주년을 맞아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할 계획이다.

자신의 싱크탱크인 동아시아미래재단이 오는 7월 10주년을 맞는 것을 계기로 기념 행사에 손 전 고문이 참석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이 같은 공개 행보를 두고 손 전 행보가 정계 복귀의 시동을 거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일각에선 더민주 전당대회가 8월말~9월초로 연기되면서 어떤 식으로든 손 전 고문이 역할을 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된다.

손 전 고문측 더민주 김병욱 당선인은 통화에서 “학계나 언론계에서 손 전 고문의 복귀를 바라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며 “총선이 끝나고 대선을 앞두고 이런 목소리가 더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손 전 고문의 동아시아미래재단 10주년 기념행사 참석여부에 대해선 “아직 행사 시기도 정해지지 않았다. 손 전 고문의 참석도 현재로선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향후 손 전 고문의 거취에 대해서도 “외부 관심이나 전망과 별개로 정치를 떠났다는 손 전 고문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며 “이번 일본 강연도 개인적 인연에 따른 일정일 뿐 정계 복귀와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