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중1 때 성폭행 당해”…AOA 출신 권민아 사건 檢 송치

“중1 때 성폭행 당해”…AOA 출신 권민아 사건 檢 송치

이보희 기자
입력 2021-12-01 11:47
업데이트 2021-12-01 11:4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경찰 “2007년도 사건이지만 범행 입증”

권민아
권민아 유튜브 캡처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28)가 중학생 때 당한 성폭행 피해 사건이 검찰에 넘겨졌다.

1일 부산경찰청은 권민아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지난 11월 초 강간상해 등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시기가 지난 2007년도이지만 당시 관계인 등을 상대로 집중 수사한 결과 범행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권민아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중학생 때 부산에서 일어난 피해는 진짜 많은 친구 언니 오빠들이 도와주고, 저 또한 기억을 끄집어내서 많은 증거 제출을 하게 돼 유죄로 판단”했다며 “검찰수사로 넘어간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권민아는 지난 9월 유튜브 채널 ‘점점TV’에 출연해 14세였던 중학교 1학년 때 이름만 대면 모두가 아는 유명인인 한 남자 선배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권민아는 “공소시효가 2023년까지인데 어떻게 될지 솔직히 기대는 안 한다”면서 “그 사람은 결혼해 자식이 셋이다. 저랑 통화를 하고 싶다고 했다더라. 통화가 됐는데 ‘오해가 있으신 거 같은데 저는 그런 적 없다. 우리 알고 지내던 동네 오빠동생 사이 아니었냐’라고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2012년 걸그룹 AOA로 데뷔한 권민아는 2019년 팀을 탈퇴, 배우로 전향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