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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서 시신 떠내려와”…외국인 남성 숨진 채 발견

“한강서 시신 떠내려와”…외국인 남성 숨진 채 발견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2-01-19 17:45
업데이트 2022-01-1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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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국적 30대 남성 시신 발견

서울 한강서 외국인 남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19일 오후 1시 40분쯤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강대교 북단에서 에티오피아 국적 남성 A(37)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한강 둔치 인근에 있던 시민이 시신이 물에 떠내려오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시신을 인양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발견 당시 시신에 육안상 외상은 없었고, A씨의 여권이 함께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 등을 열어두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외관상으로는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고 현재까지는 범죄 혐의점은 보이지 않는다”며 “필요한 경우 부검을 통해 타살 여부를 포함한 명확한 사인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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