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이버 팬데믹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기술정책연구본부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ETRI가 바라본 2022년 10대 기술 전망’ 보고서를 20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혁신과 변화, 공간과 경험의 확장, 지정학적 긴장과 갈등 고조라는 3대 트렌드를 기준으로 10개 기술을 분석했다. 특히 디지털 기술은 일상과 산업의 모습을 바꾸고 국가간 지정학적 갈등을 촉발하는 핵심 요인으로 코로나19 상황을 거치면서 그 중요성과 영향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디지털이 일상과 경제활동의 중심이 되면서 바이러스 팬데믹 이후 디지털 세계에서 ‘사이버 팬데믹’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사이버 공간에서 공격 수단은 정교해지고 공격범위도 광범위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더 빠르고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들이 세상을 인식하고 표현하는 것처럼 인공지능(AI) 감각지능을 서로 결합해 사람같이 유연한 AI를 만들기 위한 ‘다중감각 AI’, 실제 사람의 외모와 구별하기 어려운 수준에 도달한 새로운 존재인 ‘디지털 휴먼’에 주목해야 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 ETRI가 바라본 2022년 10대 기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제공
유용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