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그린벨트 결과 공유 파티 ‘용감한 여정’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07.01
박 전 위원장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지현 뒤에 이광재가 있다’는 말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이 있다“며 ”그냥 웃고 넘기려 했지만 많이 퍼진 것 같아 말씀드린다”고 이렇게 적었다.
그는 “불순한 의도로 만든 소설일 뿐”이라며 “반성하고 쇄신하자는 저의 주장을 계파싸움으로 몰아가려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박지현 뒤에는 아무도 없다“며 ”함께하는 청년과 좀 바꿔보라는 민심만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이 아니라 소설을 가지고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그렇게 많은 줄 몰랐다”고 덧붙였다.

▲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그린벨트 결과 공유 파티 ‘용감한 여정’에 참석하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07.01
이어 “선배들은 청년이 얼마나 아픈지 잘 모른다“며 ”직장도 얻기 힘들고, 집 장만도 힘들다. 이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해답을 잘 모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년이 꿈을 가질 수 있는 청년 정치를 청년 스스로 책임지고 하겠다는 우리가 누구의 지시를 받을 리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책임’을 인정할 줄 알아야 혁신이 가능하다”며 “모든 정치인은 민생을 말한다. 하지만 진정한 민생 개혁은 책임을 인정하면서 시작되는 것”이라고 적었다.
끝으로 “잘못했으면 사과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 주어야 혁신을 할 수 있다”며 “반성과 쇄신을 말하는 사람에게 누군가 배후가 있다고 뒤집어씌우는 수준이라면 혁신을 이룰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페이스북. 2022.07.01
강민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