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계곡서 60대 아버지 구하려다 30대 아들까지 급류에 휩쓸려 숨져

가평 계곡서 60대 아버지 구하려다 30대 아들까지 급류에 휩쓸려 숨져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2-08-05 15:27
수정 2022-08-05 16: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가평경찰서. 연합뉴스TV 제공
가평경찰서. 연합뉴스TV 제공
5일 경기 가평군의 북면 화악리 계곡에서 부자가 함께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경기 가평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쯤 가평 북면 화악천 계곡에서 A(63)씨와 아들 B(30)씨가 물에 빠졌다.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이들은 소방당국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가족과 함께 이 계곡에 놀러왔다가 발이 미끄러져 물에 빠졌고, 이를 본 아들 B씨가 아버지를 구하려고 물에 뛰어들었다가 함께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가족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