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1.2%p↑...3년만에 90%대
“인력 부족으로 기업들 채용 의욕 높아”

▲ 지난달 1일 일본 도쿄 분쿄구에서 열린 신입사원 채용 설명회에서 참가자들이 기업 채용 담당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도쿄 교도 연합뉴스
일본 문부과학성과 후생노동성은 올해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의 취직 내정률이 지난달 1일 기준 90.9%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1.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2020년 이후 3년 만에 90%대에 다시 진입하며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TV아사히는 “현재와 같은 방식의 조사가 시작된 1997년 이후 역대 4번째로 높은 수치”라고 전했다.
남자는 지난해보다 1.8%포인트 늘어난 90.1%, 여자는 0.4%포인트 상승한 91.8%였다.
인문계는 1.4%포인트 증가한 90.5%, 자연계는 0.5%포인트 높은 92.8%였다.

▲ 점심시간을 맞아 식사를 하러 이동하는 일본 도쿄 중심부 히비야 업무지구의 직장인들.
서울신문 DB
취직 내정률은 졸업 후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 중 일자리가 확정된 비율을 뜻한다. 전국 62개 국립·공립·사립대 학생 4770명을 표본 추출해 조사가 이뤄졌다.
김태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