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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도심 공원 곳곳에 ‘맨발 산책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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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4-02-12 21:03 환경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거북·수인공원 등에 6월까지 순차적 조성

경남 김해시가 도심 공원 곳곳에 ‘맨발 걷기(어싱, Earthing, 땅과의 접촉)’ 공간을 조성한다. 맨발 걷기가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면서 맨발로 공원을 산책하는 시민이 늘어서다.

시는 오는 3월~6월 5개 도심 공원에 어싱길을 순차적으로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김해 연지공원 내 마사토 산책로. 시민들이 맨발로 산책로를 걷고 있다. 2024.2.12. 김해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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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 연지공원 내 마사토 산책로. 시민들이 맨발로 산책로를 걷고 있다. 2024.2.12. 김해시 제공

시는 우선 도심 대표 공원인 연지공원 내 흙길 중 900m 구간(폭 5m)을 마사토로 바꿨다. 주변 화단 정비도 마쳤다. 이곳에는 봄철 튤립과 벚꽃 등이 만개해 아름다운 ‘꽃길’이 될 전망이다.

내동 거북공원에는 숲속 어싱길(길이 240m, 폭 1.5m)을 만든다. 길 주위에는 맥문동을 심어 여름철 보라색 꽃과 그늘이 있는 도심 속 맨발 걷기 장소로 조성한다.

노년층이 많이 찾는 내동 수인공원에는 소규모 어싱길(길이 50m, 폭 1.5m)을 만든다. 바 형태 손잡이를 설치해 안전한 맨발 걷기를 도모한다.

진영 금병공원은 기존 콘크리트 포장면을 걷어내고 마사토로 재포장한다. 또 진영 서어지 공원에도 낡은 X-게임장을 철거하고 맨발 걷기 트랙을 조성한다.

이밖에 시는 기존 분성산 생태숲 황톳길(길이 580m, 폭 1.5m)을 매년 3월~10월 지속해 운영한다.

김해시는 “도심지 공원 곳곳에 소규모 맨발 걷기 공간을 조성해 도심 속에서 맑은 공기와 안전한 어싱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해 이창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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